[월드뉴스] 민간우주선 첫 정거장 왕복 ‘성공’ 평가

[월드뉴스] 민간우주선 첫 정거장 왕복 ‘성공’ 평가
우주택시 시대 향한 첫발
  • 입력 : 2020. 08.04(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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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 모습.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우주택시' 시대를 향한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은 지난 5월 30일 발사돼 약 두 달간 ISS에 머문 뒤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바다에 착륙하며 지구로 귀환했다.

이는 사상 첫 '민간우주선 우주 왕복'에 성공한 것으로 주목을 받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우주궤도에 사람을 보냈다가 안전하게 데려온 첫 민간기업이 됐다.

이는 훗날 상업적인 우주여행이 보편화하게 되면 시효로 기록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나사와 스페이스X는 정기운항을 다음 과제로 삼고 앞으로 약 6주간 크루 드래건 비행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9월 말 나사 우주비행사 2명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비행사 1명을 태운 '크루-1'을 우주로 보내 첫 실제 임무를 수행한다.

내년 봄에는 나사, JAXA, 유럽우주국(ESA) 비행사를 태운 '크루-2'를 발사한다.

크루-2 발사 땐 이번 크루 드래건 비행 때 사용된 유인캡슐 '데모-2'가 재활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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