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1명' 제주 출생아 5개월 연속 감소

'5월 311명' 제주 출생아 5개월 연속 감소
  • 입력 : 2020. 07.29(수) 15:17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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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01명으로 1년 전보다 2359명(-9.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이래 최소치다.

이중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11명으로 지난 1월 434명에서 2월 357명으로 줄어든후 3월 344명, 4월 343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288명으로 전년 동월 321명보다 33명 줄었다. 이는 인구 고령화 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혼인 건수는 283건으로 전년 동월 319건 93건 감소했다.올해 1∼5월까지 혼인건수도 138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1469건) 5.9% 감소했다.

5월에 신고된 전국 혼인 건수는 1만8천145건으로 1년 전보다 4천900건(-21.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통계청은 혼인의 주 연령층인 30대에서 인구감소 지속되는 추세에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과 혼인 신고를 미룬 점, 혼인신고 일수가 1년 전보다 2일 적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이혼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동월 120건보다 8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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