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귀농가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 귀촌인 연령은 30대 이하가 가장 많고 귀농가구 절반 이상이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귀농가구는 전남이 2014가구, 전북 1315가구, 제주 23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구원수는 전북이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1.38명, 제주 1.36명 순이다.
전년 대비 귀농가구 증감률은 제주가 -16.1%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이어 전북 -0.8% , 전남 -0.6%를 기록했다.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는 전남 고흥군이 176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전남 나주시(166명)가 4위, 전북 고창군(162명)이 5위로 나타났다.
농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제주가 76.6%로 가장 많았고 전남 75.2% , 전북 72.3% 순이다.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작물은 전북인 경우 논벼가 40.5%(346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은 채소가 41.5%(516가구), 제주는 과수가 57.5%(61가구)로 가장 많았다.
귀어가구는 전남 358가구,전북 80가구 , 제주 16가구 순으로 나타났고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가 1.50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1.36명 , 전북 1.35명 순이다.
귀어인은 전남(372명)이 가장 많았고 전북(86명), 제주(16명) 순이다.
귀어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전북이 7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 75.7%, 제주는 75.0%를 차지했다.
귀어인의 주요 종사업종은 해수면 어로어업으로 전북은 90.7%(78가구), 전남은 88.4%(329가구) 제주는 81.3%(13가구)가 물고기를 잡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는 전남 2만8273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북 1만3477가구 , 제주는 8427가구로 집계됐다.
평균 가구원수는 제주(1.38명), 전북(1.28명), 전남(1.27명) 순으로 나타났고 귀촌인은 전남(36,048명), 전북(17,292명), 제주(11,618명)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귀촌인은 전북·전남·제주 모두 30대 이하가 각 각 39.7%, 47.5%, 46.4%로 가장 많았다.
귀촌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전남(80.9%), 전북(80.0%), 제주(74.5%) 순으로 나타났으며, 귀촌가구의 전입사유는 전북은 가족이 32.2%, 전남·제주는 직업이 각각 31.1%, 32.7%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