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4463명 모집

제주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4463명 모집
이르면 8월 13일부터 근로 시작
생활임금 1만원 추가 지급도
  • 입력 : 2020. 07.27(월) 16: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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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공공일자리 4463개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30만개 공공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224억원(국비 176억, 도비 48억)이 투입된다.

 참여 대상은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사업 참여 제한사유(중복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등)가 없는 자다.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분야 별 모집 인원은 ▷생활방역 지원 826명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19명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852명 ▷공공 휴식공간 개선 1477명 ▷문화·예술 환경 개선 405명 ▷공공업무 긴급 지원 526명 ▷기업 밀집지역 정비 42명 ▷재해예방 53명 ▷청년 지원 68명 ▷지자체 특성화사업 195명 등이다.

 특히 도는 취업 취약계층 등 사업 참여자에 대한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28억원의 자체예산을 추가 투입해 제주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 원)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8월 5일까지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류 등을 작성하고, 주민등록등본·기타 가점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별 최종 대상자는 8월 11일쯤 발표될 예정이며, 이르면 8월13일부터 근로가 시작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제주시,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민간고용시장 위축으로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도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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