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제동에 인력재배치로 현안부서 인원 확충

조직개편안 제동에 인력재배치로 현안부서 인원 확충
제주도, 코로나대응팀·폐기물관리팀 신설 추진
29일까지 입법예고 등 절차 거쳐 10명 인력 조정
  • 입력 : 2020. 07.27(월) 11:0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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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행정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부서 인원 확충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번 인력 재배치는 총 정원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코로나 대응 등 긴급 현안부서에 신속히 인력을 확충한다는 원칙 아래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인력 재배치는 오는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입법예고를 거쳐 의견 수렴 후 올 하반기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배치 인원은 총 10명으로 5급 2명, 6급 2명, 7급 4명, 연구사 2명이다.

 정책기획관실 등 행정지원부서 인력 등 10명을 감축 조정해 보건건강위생과에 코로나대응팀, 생활환경과에 폐기물관리팀을 신설, 각각 3명씩 인원이 배치된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감염병 검사 인력 2명을 확충하고, 제주지역화폐 발행 관리 1명, 드론산업 육성 및 특구 유치 위한 인력 1명이 확충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이 의회에 계류 중인 만큼 코로나 대응 등 현안부서에 최소한의 인력 재배치로 현안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 개편안은 시설관리공단 조례의 심의결과와 연계해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이 이뤄지도록 의회와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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