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록헬스케어나눔사랑봉사단(회장 정명철)의 발 건강관리 아카데미과정 수료식이 지난 24일 진행됐다.

발 건강관리 아카데미과정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주1회(2~3시간)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지원으로 이뤄졌다.

수료식은 교육장인 제주시 조천읍 소재 손은희의 힐링숲에서 진행됐다. 강병택 제주지부장은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봉사활동이 연계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대로 봉사활동이 가능해 지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수료식 후 인근 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발 건강관리 봉사활동을 곧바로 실습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언제쯤 진정될지 몰라 봉사활동도 재개 못하고 있고 발 건강관리 교육을 처음 받은 봉사단원에게는 대외 봉사활동 실습이 언제 실현될지 불투명해 졌다.

정명철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과정에는 35명이 참여했으나, 6명이 탈락하고 29명이 수료했으며 대부분 봉사단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도 "봉사활동이 재개되지 못함에 따라 요양원 어르신들이 더 갑갑해 하실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손은희 강사(사단법인 한국KBM지도자협회 회장)는 수료자 중 일부는 발건강관리지도자 2급 자격획득을 위한 시험 준비가 진행된다며 “이제 제주도에서도 자격증발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