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경제활동은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청년층 경제활동은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 입력 : 2020. 07.23(목) 17:2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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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청년층 인구는 893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9000명(-1.5%) 감소했으며, 15세이상 인구(4,475만 6000명)의 20.0%를 차지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19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4000명이 감소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73만 8000명으로 5만 6000명이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37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3000명 감소했고, 실업자는 42만 6000명으로 1만 1000명이 줄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7.0%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고 고용률은 42.2%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25~29세 고용률도 67.4%로 전년동월대비 3.2%p 하락했다.

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8개월 감소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6개월~1년 미만이 11.3%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한 반면, 3년 이상은 7.8%로 1.7%p 하락했다.

첫 일자리(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35.0%), 100만원~150만원 미만(23.7%), 200만원~300만원 미만(20.5%) 순으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7.7%)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4.3%),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2.4%)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직장휴업, 폐업, 파산 등으로 그만둔 경우는 0.7%p 상승했으나, 근로여건 불만족, 개인·가족적 이유로 그만둔 경우는 2.0%p, 0.2%p 각각 하락했다.

여자의 경우, 개인·가족적 이유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는 15.9%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하였고, 남자는 12.3%로 0.1%p 상승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7.0%로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했고,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28.3%), 일반기업체(24.7%),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0.6%)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언론사·공영기업체 준비자, 일반기업체 준비자는 4.0%p, 1.0%p 각각 상승한 반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일반직 공무원 준비자는 4.2%p, 2.4%p 각각 하락했다.

남자는 일반기업체(29.5%), 일반직공무원(26.3%), 언론사·공영기업체(17.1%) 순으로 높았으며, 여자는 일반직공무원(30.6%),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4.9%), 일반기업체(19.2%)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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