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우회도로 주·정차 단속한다

제주공항 우회도로 주·정차 단속한다
제주시, 오일장 날 혼잡 극심 따라 8월 3일부터
양방향 주차 일본국총영사관 일대 100m도 단속
  • 입력 : 2020. 07.20(월) 14:3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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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주차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 일본국총영사관 앞 100m 구간에 대해 8월 3일부터 주정차 단속이 이뤄진다. 제주시 제공

교통혼잡이 극심한 제주공항 우회도로와 노형로터리 일본국총영사관 일대 총 2.7㎞ 구간이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지주시는 올 2월 개통한 제주공항 우회도로와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일대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예고중으로, 8월 3일부터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속구간은 공항서길(월랑마을교차로~공항로1길 3가 교차로) 2.2㎞ 구간과 오일장동길(오일장교차로~오일장 공영주차장 입구) 0.4㎞, 일본국총영사관 일대(대순진리회~세기빌딩) 100m 구간이다.

 공항 우회도로는 오일장 입구를 지나는 도로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차량 정체와 주차난이 발생해 오일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본국총영사관 일대도 이중주차와 양방향 주차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 지역이다.

 시는 이들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와 함께 주·정차 금지 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중이다.

 또 오일장 사거리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폐쇄회로(CC)TV 1대를 설치하고, 인력단속도 병행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다. 일본국총영사관 앞의 경우 인력단속을 먼저 추진 후 고정식 CCTV 1대를 설치해 단속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이 혼잡한 공항 우회도로와 일본국총영사관 인근 구역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게 되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노형로공영주차장 개장에 따른 주차장 이용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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