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직접투자 늘어나나

제주 외국인 직접투자 늘어나나
15일 산업통상자원부 FDI 동향 발표
  • 입력 : 2020. 07.16(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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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3억2500만달러
작년보다 1100만달러 '증가'


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3억2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76억6100만달러, 도착기준은 23.9% 감소한 47억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은 15개 업체·3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34개 업체·3억1400만달러보다 1100만달러 증가했다. 2108년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은 33개 업체·3억5700만달러다.

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49개 업체·3억400만달러로 지난해 85개 업체·4억17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2108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70개 업체·2억7800만달러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간 이동 제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FDI가 감소한 가운데 우리 FDI도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다만 감소폭은 미·일 등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FDI는 2020년은 2019년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2021년에도 5~10% 추가 감소해 9000억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FDI동향은 산업부의 외국인직접투자통계(INSC)와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코트라(KOTRA)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고금액 및 도착금액은 6월 30일까지의 잠정실적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한편 2019년 제주도 투자유치 실적은 85건·4억1700만달러였으며, 2018년의 경우는 70건·2억7800만달러다.

이어 올해 1~3월 외국인 투자실적은 신고기준 26건에 투자액 1억3100만달러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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