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3억2500만불

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3억2500만불
  • 입력 : 2020. 07.15(수) 14:4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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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FDI)도착금액은 3억2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76억6100만달러, 도착기준은 23.9% 감소한 47억500만달러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1분기 기준으로 미국은 35.5% 줄었으나 일본은 80.9%감소했다.

 이처럼 방어한 것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노력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연구개발(R&D) 센터 등 첨단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중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은 15개 업체·3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34개 업체·3억1400만달러보다 11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2108년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은 33개 업체· 3억5700만달러이다.

 올 상반기 제주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49개 업체 ·3억400만달러로 지난해 85개 업체· 4억1700만달러 보다 감소했다. 2108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70개 업체·2억7800만달러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간 이동 제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FDI가 감소한 가운데 우리 FDI도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다만 감소폭은 미·일 등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FDI는 2020년은 2019년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2021년에도 5~10% 추가 감소해 9000억불 이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FDI동향은 산업부의 외국인직접투자통계(INSC)와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코트라(KOTRA)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고금액 및 도착금액은 6월 30일까지의 잠정실적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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