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눔오케스트라, 힐링 연주회를 가지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 힐링 연주회를 가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 마련
  • 입력 : 2020. 07.13(월) 13:51
  • 정상섭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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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고 있는 나눔오케스트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연주하고 있는 나눔오케스트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지난 11일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시지역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음악과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회를 열었다.

나눔오케스트라 창단을 주도한 이동호 지휘자의 지휘로 ‘위풍당당행진곡, 뱃노리’ 등 9곡을 한여름의 여유로운 저녁시간에 시원한 음률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선물과 같은 힐링 음악을 선사했다. 아울러 테너 김대욱, 대금 연주자 신은숙, 서귀포 관악단 상임단원 백승연과의 협연도 있었다.

나눔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과 시민들이 이 공연을 통해 한숨 쉬어가는 쉼표의 의미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문화예술계의 공연과 음악회, 전시회가 조금씩 더 활성화되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연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명의 관람객만 신청받아 진행됐다.

한편 나눔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1월 창단돼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당시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던 아마추어로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된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이다. 지금까지 정기연주회를 포함, 약 5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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