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장맛비 1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제주지방 장맛비 1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산간지역 중심 100㎜ 폭우.. 앞으로 50~100㎜ 더 내릴 듯
  • 입력 : 2020. 07.13(월) 09:4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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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지방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부터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12일 00시부터 13일 06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 4.4, 선흘 13.5, 서귀포 39.4, 태풍센터 77.5, 성산 54.3, 표선 81.5, 고산 0.8, 마라도 8.0, 성판악 107.0, 진달래밭 106.0, 추자도 42.5㎜ 등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이번 장맛비는 1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특히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4일 새벽(0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정도다.

 제주지방은 14일 낮부터 흐리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18일 오후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14일까지 안개나 박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10~16m/s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14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상되며 14일 낮 기온은 23~25℃, 15일 낮 기온도 24~25℃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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