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산림기능인 양성교육 가능"

"제주서도 산림기능인 양성교육 가능"
제주도·산림조합임업기술훈련원 업무협약 체결
20일부터 교육 대상자 40여명 선착순 모집 예정
  • 입력 : 2020. 07.12(일) 14:0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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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주 현지에서의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제주 임업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도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산림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경남 양산시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과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은 숲가꾸기, 재선충병 방제 사업체인 산림사업법인에 취업할 수 있는 산림경영기술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산림기능인 희망자는 전문산림교육기관에서 6주 교육을 수료하면 산림기능인협회에서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은 제주에 강사들을 파견해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에 따라 연기되며 오는 9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론은 한라생태숲에서, 실습은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실습교육에 따른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 교육대상자 40여명을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기능인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들이 시간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타지역에서 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에서 산림기능인 자격증 취득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4년간(2016~19) 제주도민 대상 산림기능인 양서 교육 실적은 171명이다. 6주 이상 수료는 2016년 34명, 2017년 30명, 2018년 40명, 2019년 67명 등이다. 이 가운데 자격증 취득자는 140명이며 연도별로는 2016년 28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2019년 50명 등이다. 이 가운데 118명(산림분야 87, 기타 31)이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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