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년' 제주한의학연구원 "한의약산업 인프라 구축"

'개원 4년' 제주한의학연구원 "한의약산업 인프라 구축"
5대 핵심사업 추진.. 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 입력 : 2020. 07.09(목) 15: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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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제주의 한의약 산업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9일 밝혔다.

2016년 7월 설립한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그동안 제주 귤피 명품화 사업 등 29건의 연구를 비롯해 ▷서귀포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11건 및 16억원의 국책 공모사업을 포함한 외부과제 수주 ▷미백화장품, 황칠환, 복령죽, 석창포 발효음료 등 제주 한의약 활용 제품 개발 ▷비만 및 청소년 월경곤란증 도민건강 증진사업 등 연구활동에 매진했다.

연구원은 또한 석창포 유해성분 베타-아사론 저감 발효기술 특허 등록과 함께 귤피의 항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지방간 개선 관련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한의약 문화유산 수집·연구조사 및 동의보감 연합전시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한의약 인지도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 한의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제주한의약 체험활동 등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을 쓰고 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한의약 산업 미래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도민행복 한의복지 실현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사업은 제주 한의약 자원 실용화 연구, 천연 독의약 소재 발굴 및 산업화 연구, 면역력 증진 관련 연구개발 등 한의 임상연구, 제주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제주 한의약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다.

송민호 원장은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주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한의의료 과학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한의약 소재들을 지속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통해 코로나 19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약적 접근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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