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우리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모슬포마을학교 역사문화탐방 성료
  • 입력 : 2020. 07.08(수) 17:28
  • 김현철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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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는 대정읍 주민 30명과 함께 지난 4일 대정읍 상·하모리 역사문화자산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2020 모슬포마을학교 우리마을 역사문화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정읍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설촌 설화가 전해오는 용천수인 신영물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 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옛 육군제1훈련소의 강병대교회, 옛 대정극장 터, 모슬포교회와 모슬진성을 허물어 쌓은 모슬포항 등을 소개하며 약 3시간 동안 답사했다.

대정읍 주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탐방은 향후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대한 참여 의향 제고 및 기초 조사자료 수집을 위한 체험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모슬포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 "대정지역 사람이 직접 생생한 체험과 경험을 해설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모슬포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해설탐방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또 “쾌적한 탐방로가 조성되면 좋겠다”, “대정현의 역사나 모슬포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는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2년 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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