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사회
현역 군인이 4년동안 머리카락 기른 사연
해병대 제9여단 김경진 중사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 길러
소아암 환자 위해 가발 만드는 '어머나 운동' 동참 기증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7.08. 11:18:25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해병대 제9여단 김경진 중사. 사진=해병대 제9여단 제공

해병대 제9여단에서 근무하는 여군 부사관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4년 동안 기른 모발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은 본 여단 소속 정보통신대에서 복무 중인 김경진(28·여) 중사가 지난 6월 30일 소아암 환자를 위해 4년간 길러온 모발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중사는 2017년 우연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통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당시 그는 '나의 보탬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모발 기증을 결심하고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다.

 군 복무 중 긴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김 중사는 소아암을 이겨내는 어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신경써서 관리했고, 4년 만에 30㎝길이의 머리카락을 길렀다.

 김 중사는 지난달 30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자신의 모발을 기증했다.

 '어머나 운동'은 고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어려움을 겪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기증받아 가발을 만들고 선물하는 기부운동이다.

 김 중사는 모발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 "모발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미혼모 시설에 대한 자원봉사, 지역 농가 일손돕기 등 제주도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사회 주요기사
서귀포서 스킨스쿠버 중 의식 잃은 40대 관광객… 제주의사회 총파업 동참… 개인 의원 39% 휴진
제주 동부경찰서장 오충익·서부서장 문영근 14일 의사협회 총파업...제주 개인의원 38% 휴진
부동산특별조치법 대상지역에 제주 동(洞) 제… '묻지마 폭행'에 칼 뽑은 경찰... 생활 주변 폭…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안전 대폭 강화한다 제주소방, 종합정밀점검 대상 확대 실시
'불꽃같은 삶'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3인 '기념… 제주지역 의사들도 14일 총파업 '의료공백' 불…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