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율 '역대 최고'

제주도,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율 '역대 최고'
올해 1기분 77.6% 달성... 최근 5년 중 가장 높아
제주시 연동·오라동·우도면 등 지역 징수율 상위
  • 입력 : 2020. 07.08(수) 10: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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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한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징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제1기분 자동차 부과 결과 24만1606건·240억9700만원을 납기 내 징수해 77.6%의 징수율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제1기분 자동차세 징수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75.2%, 2017년 75.9%, 2018년 72.8%, 2019년 74.4%, 2020년 77.6%다.

 이번에 징수된 자동차세는 지난 2019년도 징수액 226억9100만원보다 14억600만원이 조기 세입됐다. 징수율은 전년 74.4%보다 3.2% 증가했다.

 제주시가 184억7300만원을 징수해 79.1%의 징수율을 보였고, 서귀포시는 56억24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이 73.2%이다.

 도관계자는 "역대 최고 징수율"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의 성실납세의식과 행정시·읍면동 세무담당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도는 다른 세목에 비해 자동차세가 납기 내 징수율이 낮음에 따라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납기 내 징수율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징수율 1% 올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납기 내 목표 징수율을 설정하고 도·행정시·읍면동 책임징수제를 운영해 다각적인 납세 홍보 및 납부독려, 자동차세 조기납부자에 대한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 결과 행정시별 목표 징수율을 초과 달성했다.

 행정시별 목표 징수율 달성도는 제주시는 전년대비 2.9% 증가, 목표대비 1.9% 초과달성했으며, 서귀포시는 전년대비 4.1% 증가, 목표대비 1.1% 초과달성했다.

 징수율 상위 읍면동은 제주시 연동(92.9%), 오라동(84.2%), 우도면(83.8%), 삼도1동(81.1%)이며, 서귀포시는 안덕면(77.8%), 성산읍(76.8%), 남원읍(76.3%), 표선면(7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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