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회원 스펙 "평균연봉 남 7700만원, 여 4800만원"

재혼 회원 스펙 "평균연봉 남 7700만원, 여 4800만원"
  • 입력 : 2020. 07.08(수) 09:56
  •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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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재혼에 대한 인식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가족다양성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이혼이나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족의 틀과 다양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혼을 준비하는 이들의 기본 스펙은 어느 정도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남성 52%, 여성 48%로 이뤄진 재혼 회원들의 평균지표를 8일 공개했다.

2019년 기준 재혼 회원들의 평균지표를 살펴보면, 남성은 ▷40~46세 ▷연봉 7700만원 ▷신장 평균 174㎝ ▷4년제 대학 졸업 ▷서울과 경기권 거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연령대 38~43세 ▷연봉 4800만원 ▷신장 162㎝ ▷4년제 대학 졸업 ▷서울과 경기권 거주로 조사됐다.

상세 항목을 보면, 연봉 부분에서 남성은 5000만~8000만원 사이(33%)가 가장 많았고 3000만~5000만원(30%), 8000만~1억원(22%), 1억 이상(6%), 2000만~3000만원(5%), 2000만원 이하(3%)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회원의 경우 3000만~5000만원 사이(33%)가 가장 많았으며 2000만~3000만원(24%), 5000만~8000만원(18%), 2000만원 이하(16%), 8000만~1억원(6%), 1억 이상(2%)이 뒤를 이었다.

연령은 남성 40~46세(35%), 47~53세(26%), 53세 이상(23%), 34~39세(14%), 33세 이하(2%) 순이었고, 여성은 38~43세(26%), 44~48세(21%), 49~53세(20%), 54세 이상(20%), 33~37세(11%), 32세 이하(2%) 순이었다.

신장은 남성 170~175㎝(53%), 176~180㎝(25%), 170㎝ 미만(13%), 181㎝ 이상(9%)이었고 여성 160~165㎝(59%), 160㎝ 미만(23%), 165~170㎝(16%), 171㎝ 이상(2%) 순으로 비율을 차지했다.

최종 학력은 남성 4년제 대학교(45%), 대학원(22%), 고등학교(17%), 2·3년제 대학(16%), 여성 4년제 대학교(36%), 고등학교(27%), 2·3년제 대학(19%), 대학원(18%)의 수치를 나타냈다.

거주지는 남녀 모두 서울·경기권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종교 역시 남녀 모두 무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기타 순으로 이어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결혼에 대한 접근을 할 때 보통 돌싱·재혼 회원분들은 초혼 회원들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배우자 선택 기준을 바꿔보거나 과거의 배우자와 비교하지 않는 것은 물론, 성혼컨설팅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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