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일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낮부터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3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예상강수량은 5~20㎜로 양은 많지 않겠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장맛비는 주말 잠시 그쳤다가 휴일에 다시 시작돼 다음주 금요일까지 한 주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5℃ 내외, 3일 낮 최고기온은 25~26℃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3일 바람이 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다,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