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학급당 학생수 25명으로 줄일 것"

이석문 "학급당 학생수 25명으로 줄일 것"
1일 도교육청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입력 : 2020. 07.01(수) 15:1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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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은 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밀학급을 점차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강희만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학급당 학생수를 20~25명으로 줄이는 중장기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밀학급을 점차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과대 학교 모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7월 6일부터 학교 자율에 따라 시행된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등교수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급당 학생수를 20~25명으로 줄이는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부지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현재 가칭 서부중학교와 교육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일반고 전환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비대면 수업이 가정환경에 따라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 받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 격차가 나타날 수 있는 분야들을 살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에 반영하겠다. 구체적으로는 8월까지 현황을 파악, 9월 예산 편성 계획에 포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의 자연과 다양한 놀이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놀이터 조성 ▷표선고가 '한국어 IBDP 인증학교로 지정되도록 지원 집중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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