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열린다

국회서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열린다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서 개최
4·3특별법 개정 방향 및 입법 전략 주제
  • 입력 : 2020. 06.24(수) 21:17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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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국회에서 열린다. 21대 국회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는 것은 국회 개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제주지역 국회의원(송재호·오영훈·위성곤), 제주4·3희생자 유족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주제는 '4·3특별법 개정 방향 및 입법 전략'이다.

토론회는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법개정특위위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지정 토론에는 서상범(사)과거청산통합연구원 상임이사,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이상언 제주4·3희생자유족회 감사, 홍수정 4·9통일평화재단 조사실장, 양동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대표, 허상수 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이 참여한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공동발의에 나설 예정이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4·3특별법 개정안의 골자를 유지하면서도 정부와 야당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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