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200-서귀포 100㎜ 집중 호우 쏟아졌다

한라산 200-서귀포 100㎜ 집중 호우 쏟아졌다
내일까지 80㎜ 더 내릴 듯.. 26일 오후 개였다가 27일 또 비
  • 입력 : 2020. 06.24(수) 16: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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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다시 시작된 제주지방에 200㎜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24일 오전부터 25일 오후까지 남부와 산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4일 오후 4시30분 현재 제주도 남부와 산간지역에는 호우경보, 제주 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오전 제주 북부와 서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24일 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04㎜의 폭우가 쏟아졌다. 윗세오름 186.5, 영실 188.5, 성판악 179.5㎜로 제주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00㎜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에도 100㎜안팎의 강수량을 기록중이다. 서귀포 111.7㎜를 비롯해 신례 132.5, 태풍센터 134.5, 중문 108.5, 서광 72㎜의 비가 내렸다.

 나머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은 보이고 있다. 제주 38.3, 외도 33.5, 새별오름 80.5, 선흘 64㎜를 기록중이며 동부지역인 성산 55.1, 송당 82, 구좌 56, 표선 68㎜이다.

 이밖에 고산 54.4, 금악 86, 가파도 84, 대정 63, 한림 65.5㎜의 강수량을 나타냈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24일 밤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제주시와 애월읍 등 북서부지역은 25일 오전까지 소강상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정도다.

 이번 비는 26일 잠시 개였다가 27일부터 다시 시작돼 다음주 3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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