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내린다

제주지방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내린다
  • 입력 : 2020. 06.23(화) 11:05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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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4일) 부터 제주지방은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어 이틀가량 내린 뒤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 오전은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24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 아침에 서울·경기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다시 제주도남쪽먼해상으로 남하하면서 25일 오전에 전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남부지방, 밤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의 비가 그치겠다.

강수량과 강우강도인 경우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은 남해안, 제주도, 강원북부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전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정체전선을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을 따라 강하게 상승하는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북쪽에서 유입된 건조공기로 인해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북부에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강수량(24~25일)은 중부지방(경북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서해5도는 30~80㎜(많은 곳 강원북부, 제주도남부와 산지 120㎜ 이상)이다. 남부지방(경북북부, 남해안 제외), 제주도북부, 울릉도.독도는 10~50㎜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부지방과 남해안의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6일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정체전선은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28일쯤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정체전선이 함께 북상해 7월 1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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