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6년동안 음주운전 공무원 11명 승진

원희룡 도정 6년동안 음주운전 공무원 11명 승진
제주도의회 홍명환 "승진제한 규정 위배 아니냐" 지적
  • 입력 : 2020. 06.18(목) 15: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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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행정시장 후보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후 음주운전 전력 있는 공무원 11명이 승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명환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2014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제주자치도 소속 공무원은 모두 40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1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2017년 14명, 2018년 4명, 2019년 3명이며 올해도 1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2017년 2명, 2018년 8명, 2019년 1명 등 11명은 음주운전 전력에도 승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환의원은 "2017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공무원 14명 중 2명은 2018년 2월에 승진했는데 승진 제한규정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6년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2회 적발될 경우 최고 '해임'하게 하는 등 비위공직자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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