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 제주 오늘 오후부터 또 100㎜

'호우특보 해제' 제주 오늘 오후부터 또 100㎜
밤새 삼각봉 96·제주 70·서귀포 43㎜ 내려
오늘 오후부터 다시 30~80㎜..최고 100㎜
  • 입력 : 2020. 06.18(목) 09: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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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밤 사이 제주지방에 10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 오후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 북부·산지를 시작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다.

 17일 부터 18일 08시 30분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 69.7, 대흘 66.0, 서귀포 43.4, 신례 55.5, 성산 49.7, 월정 70.5, 고산 36.1, 한림 47.0, 삼각봉 96.0, 진달래밭 92.0㎜를 기록중이다.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추자도를 제외하고 18일 오전 8시30분 기해 해제됐다.

 이번 장맛비는 18일 낮동안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이다가 오후부터 밤사이에 다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6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정도다. 산간지역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19일 오후부터 개일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23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4일부터 주말까지 흐리고 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해상에서도 19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로 차차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차차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5℃ 내외, 20일 낮 최고기온은 25~26℃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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