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명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명 캠페인
  • 입력 : 2020. 06.17(수) 19:43
  •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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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을 계기로 주로 청소년에 집중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교육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은 지난 11일 제2의 n번방 사건 방지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명 캠페인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은 디지털성범죄와 관련 청소년 피해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적극적 인식 개선에 나서는 것에 이번 캠페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양시가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8일 고양시청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희회 의장, 최승천 교육장,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범죄 예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성관련 아동·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프로그램 무료 제공 ▷사이버상의 불법 성관련 사진·영상 등의 콘텐츠 삭제 및 예방 솔루션 무료 제공 ▷성범죄 예방 관련 교육 진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 ▷청소년 성범죄 예방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적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교직원 상대 온라인 직무연수 과정에서도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사전 예방교육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원연수원이 지난해 말 청소년의 각종 디지털범죄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학교보안전문과정’에는 n번방 이후 교육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디지털성범죄는 사전 예방교육을 통해 막는 수 밖에 없다”면서 “누구보다 일선 교사들이 경감식을 가지고 청소년 지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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