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지·북부 호우특보.. 19일까지 최고 200㎜

제주산지·북부 호우특보.. 19일까지 최고 200㎜
제주도 80∼150㎜, 산지-남부 중심 200㎜ 이상
  • 입력 : 2020. 06.17(수) 18: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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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17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낮부터 19일까지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8일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9일까지 강우가 이어지면서 사흘간 최고 200㎜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9일까지 바람도 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8시 예정으로 제주산지와 북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최근 100∼2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이번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 주변 야영을 금지하고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17일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18일까지 아침과 낮 최고기온은 23~25℃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해상에서도 18일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차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또 17일 오후부터 19일 새벽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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