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측, 상황 악화시키면 강력 대응" 경고

청와대 "북측, 상황 악화시키면 강력 대응" 경고
  • 입력 : 2020. 06.16(화) 19:27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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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킬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은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처장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또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폭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오후 5시 5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 가량 긴급 NSC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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