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푸드마켓 만들기 나눔 행렬

애월읍 푸드마켓 만들기 나눔 행렬
주민들 공간 마련 위해 2000만원 모금
  • 입력 : 2020. 06.11(목) 00: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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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읍장 부태진)과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성민)가 지역 취약계층이 이용할 나눔마켓(푸드마켓) 공간 확보를 위해 십시일반 나눔행렬에 동참해 화제다.

애월읍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꽃마차 봉사단 프로젝트에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총 2000만원을 모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애월읍 착한가게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고 고윤석 광덕전력 대표 300만원, 한라산로타리클럽 200만원, 전진우 오름축산 대표 200만원,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0만원, 이성민 스마일공업사 대표가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읍은 이 기금으로 도내 읍면 가운데 최초로 푸드마켓이 열릴 공간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120명의 삼춘돌보미 꽃마차 봉사단은 지역의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수단이 없는 저소득가정과 결연해 푸드마켓의 기부식품을 매월 일정 한도에서 지원하게 된다. 푸드마켓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한다.

부태진 애월읍장은 "코로나19로 너나없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욱 어려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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