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0일 오후부터 본격 장맛비

제주지방 10일 오후부터 본격 장맛비
10일 하루 10~40㎜정도.. 남부-산간 밤사이 시간당 20㎜
  • 입력 : 2020. 06.09(화) 11: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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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10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지방은 10일 오후부터 남부와 산지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밤부터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사이에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10일 오후부터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10~40㎜정도다.

 이번 비는 11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밤에 잠깐 그쳤다가 12일에 다시 시작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한라산횡단도로와 평화로 등 중산간 이상지역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10일 밤(18시)부터 11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겠다.

 기온은 11일까지 평년기온보다 높아 낮 최고기온은 26~27℃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0~11일 사이에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정도에 따라 강수시간이나 강수량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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