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단계 100일 제주관광객 217만명 줄어

코로나19 심각단계 100일 제주관광객 217만명 줄어
  • 입력 : 2020. 06.04(목) 16: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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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만2000명가량 급감했다. 특히 심각단계가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100일 동안 제주방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7만7500명 줄며 제주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내려진 지난 2월 23일 이후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00일간 제주방문 관광객은 197만5524명으로 전년도 동기의 415만3107명보다 52.4% 줄었다. 이 기간에 내국인은 지난해 369만3688명에서 올해 196만5477명으로 46.8% 감소했다. 외국인의 경우도 국제선 취항 잠정중단으로 작년 45만9419명에서 올해는 1만47명에 그치면서 97.8% 수직하강했다.

지난 3일 기준, 전체적인 올해 제주 방문객은 374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616만5000명보다 39.3% 감소했다. 이 기간에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51만8000명에서 올해는 356만명으로 줄며 35.5%의 감소율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64만7000명이었으나 올해는 18만2000명으로 71.9% 급락했다.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37만1000명에서 올해는 9만9000명으로 73.3% 하락했다.

지난 3일 하룻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만3883명(내국인 2만802명, 외국인 81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47.8% 줄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5명에 불과하다.

이날 국내선 운항도 185편이며 탑승률은 69.4%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국제선 운항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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