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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육 보조금 '싹뚝'… 국제교류는 전액 삭감
제주도 '체육진흥사업비' 4억원 감액 결정
2억원 배정 국제교류는 사실상 전액 칼질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6.02.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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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제주 체육 관련 사업 예산도 칼질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국제교류사업은 사실상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2020년 체육진흥사업비 변경 승인 보조금 변경(감액) 결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기존 23억9584만원이던 체육진흥사업비 보조금이 19억5186만원으로 4억4300만원 가량 감액됐다. 이번 감액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일부 사업 축소운영이 불가피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항목별 내용을 살펴보면 2억원이 책정된 국제교류사업 예산이 1억6000만원 줄어든 4000만원으로 변경돼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제주-닝보 스포츠 교류(3000만원) ▷제주-동남아 스포츠 교류(5000만원) ▷제주-유럽권역 스포츠 교류(5000만원) ▷국제 스포츠 교류확대(1000만원) ▷동경올림픽 연구단 파견(2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제주-하이난 스포츠 교류(4000만원)는 이번 감액 결정에서 살아남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향후 추경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삭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문체육지도자운영 14억7090만원→13억7472만원 ▷전문체육활성화 2억6600만원→2억원 ▷스포츠과학센터운영 2억2000만원→1억5000만원 ▷전지훈련운영 3000만원→603만원 등으로 예산이 줄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체육과 전도단위대회 등 축소가 불가피한 사업을 대상으로 감액이 이뤄졌다"며 "5월에서 9월로 연기된 제주도민체육대회도 경기도와 대구시 등에서 취소를 결정하는 등 개최 여부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감액되는 사업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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