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사설
[사설] 제주외항 확충사업 조속 추진돼야 한다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6.02. 00: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만성적인 선석부족 문제로 조기 추진돼야 할 제주외항 확충사업(2단계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제주외항 확충은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965억원을 투입, 외항 동쪽으로 화물선 접안시설(420m)과 해경부두(997m)·교통난 완화목적의 화북동 연결교량(220m)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당초 올 6월까지 기초조사, 환경, 교통 등 관련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국비 확보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항은 선석부족으로 여객선 9척과 화물선 14척, 관공선 18척 등 41척이 선석 25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2017년 창설된 남해어업관리단의 1000t급 국가어업지도선 10척 중 4척이 서귀포항으로 옮겼고, 해경 경비함은 함정끼리 서로 연결하는 '겹치기 정박'을 할 정도입니다.

문제는 올해 확보된 예산이 착공에 필요한 최소 예산 190억원에 한참 못 미친 54억원에 불과해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 중단 등을 이유로 제주도와 추가 협의 필요 입장을 견지하기 때문입니다.

기재부는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크루즈선 입항 중단이란 현실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날로 증가하는 제주항 물동량 처리, 국제크루즈선 제주입항 선호, 제주근해 해난사고 빈발 등으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필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도 지난달 28일 제주를 방문, "제주신항 건설 이전에 제주외항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미 선석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조속히 추진해 나가자"고 그 필요성을 강조할 정도입니다.

기재부는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제주항 포화상태의 심각한 문제들을 도외시해선 안됩니다.

사설 주요기사
[사설] 하나 마나한 인사청문회, 뭐하러 합니까 [사설] 엉터리 의견서 낸 도의회, ‘이럴 수 있…
[사설] 제주도 조직개편, ‘기대’가 무리였다 [사설] 동물에 사람까지, 들개 포획대책 세워야
[사설] 市長 인사에 원 지사의 도덕 수준 달렸… [사설] 최악으로 치닫는 제주경제, ‘시간이 없…
[사설] 여름철 마스크 착용, 반드시 지킵시다 [사설] ‘탄소 없는 섬 2030’, 제대로 추진되겠…
[사설]울고 웃는 관광업계, 앞날이 더 걱정된다 [사설]“공시지가 결정권 지자체 이양” 전향 …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