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외·비대면 노인일자리사업 6월 재개

제주도, 실외·비대면 노인일자리사업 6월 재개
  • 입력 : 2020. 06.01(월) 16: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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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6월부터 실외·비대면 사업 유형부터 재개한다.

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중단 장기화로 현장사업에 대한 재개 의견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적은 비대면이나 실외사업인 공공형 일자리('문화재지킴이' 등 88개 사업) 사업부터 우선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형 일자리사업 대상은 88개이며 인원은 문화재지킴이, 급식도우미, 행복충전안내도우미 등 1만699명이다.

도는 사업 재개에 앞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0개소에 코로나19에 따른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과 손세정제 2882개(500㎖)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체온계 215개를 제공받아 각 읍면동 사업 담당자 및 수행기관에 배부했다. 수행기관에 대해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시작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정확한 마스크 착용법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참여 노인 또는 동거인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수행기관에 보고하고 일정기간 활동이 제한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단별로 '건강관리 책임자', 수행기관별로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참여자 및 기관 점검을 매일 실시토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보고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별 코로나19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도는 사업 재개 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및 확진자 발생 추이,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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