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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테크 핫 이슈] 5월 양회와 양신일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 투자가 관심 집중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0. 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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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종목·신 인프라 투자기업 기회
홍콩 강경기조 세계 증시 악재 전망도


매년 3월이면 중국은 국가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 양회를 진행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양회가 연기되면서 지난 21일에야 개막했다. 중국 정부의 국정자문기관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통칭 정협과 전국인민대표대회 통칭 전인대를 합쳐 양회라고 부르는데 양회를 통해서 법률 및 중대한 사항들이 결정돼 중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각국들도 주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양회에서 발표한 정부 업무보고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올해 중요 목표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코로나19사태로 중국 1분기 GDP성장률이 -6.8%를 기록한 가운데 전에 제시한 최소 5.5%의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남은 3분기 평균 성장률이 9.9%가 돼야한다.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인민대회 개막식에서는 정부업무보고서 발표를 담당한 리커창 총리가 18년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기보다는 올해 중점 목표로 고용 시장 안정화 정책과 탈빈곤 정책을 가장 먼저 발표하고, 도시 지역 기준 신규 취업 900만명과 실업률 6%란 구체적 고용 목표를 제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내부적인 문제를 먼저 안정화 시킬 의지를 보였다.

둘째로 총 11조 위안 규모의 재정정책을 발표하고 재정적자율을 0.8%p 상향하는 한편 특별 국채 발행 ,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 한도 증액 및 대대적인 감세 정책, 구도심 재개발 등 인프라 정책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통화정책을 현재보다 더욱 완화적으로 유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위기에 대응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내용을 해석해보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미제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게보고 신중한 접근을 취해 내부에 발생한 문제들을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9·11테러 당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던 시기에도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고 내부에 집중하던 때와 유사해 보인다. 그러면서 대형 경기부양패키지를 발표했는데 도시지역 취업자 수 목표치를 기존보다 낮추면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만큼 공격적경기 부양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번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양신일중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신형 인프라투자, 신형 도시화인 양신과 교통 수리 등 대형 인프라 투자를 의미하는 의중을 말했다. 이는 도시화를 통해서 소비를 부양하고 신형, 구형 인프라 투자를 통해서 고용 및 생활 증진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책 방향은 국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양회에서 양신일중을 통해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 발표됐으며 이는 국내 5G 관련 종목들과 신인프라 투자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 양회에서 홍콩에 대한 강경기조가 더욱 강해졌기에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양회에서 보여지는 기회와 위험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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