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전동화 연구·개발 본격 추진

농업기계 전동화 연구·개발 본격 추진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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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각급 기관과 단체 10곳이 참여해 '전동(EV) 자율주행(AV) 농업기계 연구개발·실증시험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을 기반으로 한 농업 기계 전동화 연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각급 기관과 단체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EV) 자율주행(AV) 농업기계 연구개발·실증시험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정대천 제주도농업기술원장, 김숙철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고문삼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상임대표, 김용남 KT 제주사업단장, 우젠회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TIAA) 이사장, 김준식·원유현 ㈜대동공업 대표이사, 김대환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 등 관련 10개 기관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시험, 시범 보급 등 보급 촉진 정책화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제주도가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 개발과 시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동자율주행 농업기계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으며, 배출가스 등 환경문제가 없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작이 간편하고 연료비와 관리비가 저렴해 농업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MOU는 미래 농업의 핵심기술인 농업기계 전동화와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과를 도출해 산·학·연·관 공동연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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