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29일 온라인 기공식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29일 온라인 기공식
식약처, 유튜브 채널 통해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
  • 입력 : 2020. 05.27(수) 14: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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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감도 및 투시도.

코로나19로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기공식이 29일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센터) 기공식을 국민참여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공식은 제주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생약자원 관리 중요성에 대한 출연자 대담, 공사현장 소개 및 관계자 인터뷰, 마을주민 인터뷰, 퀴즈 이벤트로 구성된다. 퀴즈이벤트는 유튜브 채팅을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답을 맞힌 분에게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식약처는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옥천(온대성 생약관리)과 양구(고산성 생약관리) 등 2곳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이용, 이익 공유에 관한 생물다양성 협약의 부속서로 우리나라는 2017년에 비준했고 올해 현재 1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의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표본 등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주센터의 신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확보·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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