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해고·차별 찾아나설 것"

"코로나19로 인한 해고·차별 찾아나설 것"
민주노총제주 차별철폐-권리찾기 대행진
  • 입력 : 2020. 05.25(월) 18:2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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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까지 3일간 제주도내에서 '2020년 차별철폐-권리찾기 대행진'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코로나19 앞에서 재난은 평등하지 않았다"며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거나 5인 미만 사업장처럼 근로기준법에서 제외돼 있는 사각지대 노동자들은 무급휴직과 부당해고 등으로 생존권 사각지대로 내몰렸다"며 "일자리, 임금, 소득, 생계 등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경제생활에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 관련 실태조사를 한 결과 근로계약서 서면 작성·교부, 취업규칙 게시, 임금명세서 교부, 연차휴가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며 "저임금과 초과수당 미지급 등 임금이 전반적으로 낮고 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민낯과 차별, 불평등을 넘어 모든 노동자에 대한 해고 금지와 생계소득 보장, 노동법 적용,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전국 순회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16개 시·도, 지역별 시·군·구 사업장을 돌며 전국순회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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