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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이전 악연' 부천-제주 26일 K리그2 첫 맞대결
황선홍의 대전·설기현의 경남은 4경기 무패 도전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5.25.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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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연고지 이전'이라는 역사로 얽힌 프로축구 부천FC1995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2(2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격돌한다.

 부천과 제주는 2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K리그에서 두 팀의 첫 맞대결로, 14년 전부터 이어진 악연으로 특히 주목받는 경기다.

 SK 프로축구단이 2006년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것이 시작이었다. 연고이전 이후 생긴 이름이 '제주 유나이티드'다.

 지역의 축구팀을 한순간에 잃은 부천을 비롯한 각 팀 서포터스가 '연고지 이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성토할 정도로 당시 파장은 컸다.

 이후 지역 축구 팬들이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 12월 탄생한 팀이 '부천FC1995'다.

 K3리그에서 시작한 부천은 K리그에 1·2부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2부리그에 들어갔다.

 부천이 K리그2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는 사이 제주가 줄곧 1부리그에 속해 맞붙을 기회가 없었으나 제주의 강등으로 마침내 대결이 성사됐다.

 애초 두 팀의 첫 경기는 이달 5일 예정돼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3주 늦게 열린다.

 앞선 3경기에서 두 팀의 분위기는 극명히 갈렸다.

 부천은 개막 3연승 선두(승점 9)로 제주와의 일전을 기다린다.

 1988∼1996년 SK의 전신인 유공에서만 선수 시절을 보낸 송선호 감독이 "부천 시민이 기다려 온 경기"라며 필승을 다짐할 정도로 선수단의 동기부여도 크다.

 부천 구단은 이 경기 포스터에 연고 이전이 결정된 날짜를 되새기는 'REMEMBER 2006.02.02'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힌 제주는 승리 없이 8위(1무 2패·승점 3)에 그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3라운드에선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세 골을 얻어맞아 역전패해 이번 경기의 부담감이 더 커졌다.

 1997년 부천 SK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뛰었던 남기일 감독은 "부천은 정말 쉽지 않은 상대다. 선수들이 느끼는 강박은 더욱 클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전과의 경기 후반 25분까지의 경기력은 어느 팀을 상대해도 압도할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과 설기현 감독이 지휘하는 경남FC의 '4경기 무패'에 도전도 이번 라운드 관전 포인트다.

 대전은 26일 안산 그리너스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결과로만 보면 대전은 2승 1무로 부천에 이어 2위(승점 7)에 올라 상승세지만, 매 경기 이른 실점 뒤 쫓아가는 양상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대전은 주득점원인 안드레 외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홈 경기 첫 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맞서는 7위(승점 3) 안산은 2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초보 프로 사령탑'인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27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경남은 24일 FC 안양에 3-2 역전승을 거둬 2무 뒤 첫 승을 신고, 4위(승점 5)에올라 있다.

 수원도 개막전 패배 뒤 안산, 충남아산을 연파하고 2연승으로 3위(승점 6)를 달려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24일 아산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리그 최다 득점(8골)을 기록 중이다.

 나란히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4골로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권을 형성한 수원의 안병준과 대전의 안드레 중 누가 먼저 치고 나갈지도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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