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작

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작
25~27일 1차 이어 6~7월 2·3차 실행 계획
  • 입력 : 2020. 05.24(일) 14: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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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7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연면적 3000㏊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7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연면적 3000㏊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감소시키는 방제작업으로 도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일원 소나무림 1000㏊에 대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1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향후 방제 일정은 2차 6월15~17일, 3차 7월6~8일 등이다.

방제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 헬기이며 1회 비행 시 60㏊(2000ℓ)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다.

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도 방제시간에는 방제지역의 등산 및 산책을 자제하고 주변 인가에서는 빨래를 널지 말고, 장독 등 음식물과 음용수는 잘 밀봉해야 한다. 또 방제지역 및 인근에서 산나물 채취를 하지 말고 채소는 반드시 잘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 한 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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