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만에 문 여는 제주도립미술관 사전예약제로

100일 만에 문 여는 제주도립미술관 사전예약제로
2월 25일부터 휴관 중 제주현대미술관 포함 6월 4일 재개관
코로나 장기화 대비 인터넷 예약제로 회당 50명까지만 입장
  • 입력 : 2020. 05.24(일) 10: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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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만에 전시실 문을 여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은 사전예약제와 함께 관람 수칙 등을 마련해 6월 4일부터 미술관을 재개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재개관부터 새로 도입되는 사전예약제는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예약포털(http://www.jeju.go.kr/booking),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성명, 입장 일시, 핸드폰 번호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예약할 수 있다.

첫 입장 가능시간은 9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이고, 마지막 시간은 오후 4시 30분터 4시 50분까지로 1일 총 8회 운영된다. 매회 5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하지 않기, 관람시 안전거리 2미터 이상 유지하기 등도 적용된다. 사전예약제 운영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해설이 중단된다. 매주 월요일은 종전처럼 휴관한다.

도립미술관에서는 '혼듸, 봄'과 '화가의 시선: 유유자적'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전과 '산, 산, 산' 전시가 진행된다. 최정주 도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불편이 따르겠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것인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사전예약제를 유지할 계획이므로 관람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예약 관련 문의는 제주도립미술관 안내데스크(710-4300)와 제주현대미술관 안내데스크(710-78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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