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신속 수거에 총력경주

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신속 수거에 총력경주
  • 입력 : 2020. 05.22(금) 23:36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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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바다 지킴이들이 해안가에서 괭생이를 수거하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여러 해안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연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선박 3척을 동원해 해상에서 249톤을 수거한 바 있으며, 청정제주바다 지킴이와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50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해안변에서 추가로 486톤을 수거하는 등 22일기준 모두 735톤을 수거했으며 이중 446톤은 한경과 한림지역의 8개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됐다.  

 그런데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제주시 해상에서 출현함에 따라 서귀포항에서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항선 1척을 지난 21일부터 제주시 북서쪽 해상에 추가 투입해 해상수거에 힘을 쏟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어장정화업체의 선박까지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와 함께 최근 괭생이모자반 수거 급증에 따라 도내에서 퇴비로 사용하길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수요를 조사한 결과 37농가에서 1,200톤이 필요하다고 조사돼 수거하는 대로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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