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유족청년회 "20대 국회 내 개정안 논의해야"

4.3희생자유족청년회 "20대 국회 내 개정안 논의해야"
19일 국회 앞서 4.3특별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
  • 입력 : 2020. 05.19(화) 22:1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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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19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앞장 서야 하는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20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4·3특별법 개정안 심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가 4·3해결에 적극 나서야한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유족청년회는 "제주4·3은 다시는 이 땅에서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국가 공권력에 의한 민주주의의 잔혹한 말살이었으며, 인권을 짓밟은 범죄행위다.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 여야 당대표들은 희생자 배보상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을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유족청년회는 "국회와 정부가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처리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이 제주도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바라는 국민, 그리고 제주4·3유족들은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4·3유족청년회는 20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족청년회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앞장 서야 하는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제주4·3희생자청년유족회는 20대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 얼마남지 않은 국회에서 개정안에 대해 정부를 설득하고 심의를 진행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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