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서부분대' 본격 운영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서부분대' 본격 운영
  • 입력 : 2020. 05.18(월) 20:2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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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가 제주시 서부 권역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대 서부분대'를 본격 운영한다.

제주소방서는 '119구조대 서부분대'를 신규 운영함에따라 18일 노형119센터에서 소규모 발대 행사를 열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연동·노형동·외도동의 서부 권역에는 제주시 인구의 33.4%가 거주한다. 제주도 전체 고층건축물(11층 이상)의 70.6%, 특정소방대상물의 14.4%가 위치한다. 또 2019년 제주소방서 구조출동 건수 중 서부권역 구조출동 건수는 전체 건수의 절반(46.7%·1793건)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119구조대가 제주시 이도동에 위치해, 서부권역 출동 시 교통체증 등의 요인으로 현장 도착이 지연돼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제주소방서는 전문 구조인력 6명으로 구성되며 생활안전구조 차량 및 43종 87점의 전문 구조 장비를 갖춘 '119 구조대 서부분대' 운영에 나섰다. 이에따라 제주시 동부권역은 기존의 119 구조대가, 서부권역은 '119 구조대 서부분대'가 출동하는 이원화 체제로 변화된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이번 119구조대 서부분대 운영으로 서부권역 인명구조에 보다 효율적인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운영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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