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화가가 품은 혁명과 열정 제주에

프랑스 대표 화가가 품은 혁명과 열정 제주에
갤러리 데이지, 6월 13일까지 베르나르 뷔페 작품전
  • 입력 : 2020. 05.18(월) 18:0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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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뷔페의 '카르멘'.

20세기 프랑스 화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문화훈장을 두 차례 수상한 예술가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1999년).

 그는 추상회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했던 화가였다. '구상회화의 왕자'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 뷔페는 50여 년 동안 자신이 마주하는 일상 속 사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축 풍경, 인물 등을 캔버스에 담아왔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선 갤러리 데이지(관장 장지훈)에 뷔페의 작품이 걸렸다. 회화와 판화 28점을 준비해 그의 예술세계로 이끈다.

뷔페의 정물화.

 이번 전시에는 22살이던 뷔페가 그린 정물화, 1977년 제작된 '프랑스 혁명' 연작, 조르쥬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의 무대세트와 의상 디자인을 맡았던 1981년 작품 등이 나왔다.

지난 15일 시작된 전시는 6월 1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64)77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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