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바람 따라 제주섬 문화기행

주말엔 바람 따라 제주섬 문화기행
국립제주박물관 5월 30일부터 6회 걸쳐 답사 프로그램
  • 입력 : 2020. 05.18(월) 16: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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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을 잠시 벗어나 바깥 바람을 맞으며 제주섬이 품은 문화를 만나보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이 '바람 따라 떠나는 제주 문화기행'이란 이름으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성인들에게 주말 문화향유의 기회와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5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총 6회에 걸쳐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일정인 5월 30일에는 한상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의 안내로 '산책하며 배우는 사라봉 마을 유적'을 주제로 박물관 인근 칠머리당, 곤을동 마을, 일제 동굴진지 등을 걷는다. 6월에는 김승익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제주를 그린 화가를 만나다'란 이름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를 이끈다.

하반기인 7월에는 강문규 전 한라생태문화연구소장이 '즈려밟고 찾아가는 별의 왕국 탐라'를 주제로 별과 함께한 제주 사람들의 사연을 들려준다. 9월에는 오연숙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제주의 선사시대의 흔적을 찾아서' 떠나고 10월에는 고재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서 '천년왕국 탐라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바다를 통해 성장한 제주와 탐라의 교류에 대해 살펴본다. 11월에는 백종진 제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초청돼 '제주 성안의 금석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 무료. 매월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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