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2020년 제41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추천 대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에 1인씩 모두 2인이다. 추천자의 경우, 봉사부문은 경제적·물질적 도움 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이며,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여성이다.

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및 도의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가능하다.

제출 서류 및 접수는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증빙자료를 갖추면 된다.

수상 대상자 선정은 9월중 김만덕상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10월중 최종 결정된다. 시상은 2020년 김만덕 주간 행사인 만덕제(10월18일 예정) 봉행 시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부문별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1명에게 시상했고 이후 2006년부터는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외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49명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