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6개 1골' 제주 K리그1 승격 가능하나

'슈팅 26개 1골' 제주 K리그1 승격 가능하나
K리그2 2라운드 결과 10개 팀 중 9위 랭크 수모
  • 입력 : 2020. 05.18(월) 11: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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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과 '명가회복'을 외치며 출발한 제주Utd가 '골 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뒤늦게 출발한 올해 K리그는 17일까지 K리그1과 K리그2(2부리그)를 합쳐 2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지난해 K리그1 '꼴찌'로 강등된 제주는 2라운드 결과 1무 1패(1골 2실점)의 부끄러운 결과물을 받아든 상태다. 이랜드와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뒤 전남과 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특히 전남과의 경기 패배 치욕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는 전남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40승 20무 16패로 크게 앞섰고, 최근 전남전 4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가부활'이라는 의욕만 앞선 제주의 문제점은 골 결정력. 2경기 동안 무려 26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1득점뿐이었다. 그 1골도 페널티킥이었다.

 2부리그 강등 후 남기일 감독을 선임면하면서 승격청부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난해 2부리그 꼴찌 팀인 이랜드와의 홈 개막전에 1-1로 비기면서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팀 창단 이후 처음 2부리그를 경험하고 있는 제주는 결국 1무 1패로 K리그2 10개 팀에서 9위에 랭크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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