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공간 이아 청년 창작활동 거점으로

제주 예술공간 이아 청년 창작활동 거점으로
만 19세~39세 예술가 대상 '아트콜렉티브 이아로'
개인·단체 6팀 모집 상주형 매달 창작활동비 지원
  • 입력 : 2020. 05.17(일) 15: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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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대병원에 조성된 예술공간 이아가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0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장르와 콘텐츠의 경계를 아우르는 상주형 기획사업인 '제주청년 아트콜렉티브-이아로'를 펼친다.

제주도의 제주청년문화예술 육성·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아를 기반으로 청년예술가들에게 직(재원)·간접(공간, 사람) 다년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2020년 1차 연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익년도 실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예재단은 이 사업에 참여할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예술인이나 3인 이내로 구성된 창작그룹을 공모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예술가(기획자 포함)나 제주 출신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올해 청년유망예술가육성지원사업, 청년예술 창작공간 임대료 지원사업 등 관련 분야 선정자는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예술 일반 등 전 장르에 걸쳐 있다. 창작, 비평, 기획회의, 작품 분석, 워크숍, 연구조사, 작품 제작, 발표 등 예술창작 과정을 위한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7월부터 6개월 동안 창작활동비로 개인 월 100만원, 창작그룹은 1인당 70만원이 지원되고 사업별 창작스튜디오 1개실, 공용 공간, 연습실 등이 제공된다. 문예재단이 보유한 채널을 이용해 이들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예술가들은 지역 연계 활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 네트워킹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지원서 접수는 지난 15일 시작돼 이달 2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실시된다. 개인 4명, 창작그룹 2팀 등 총 6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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