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5일 새벽부터 많은 비.. 최고 200㎜

제주지방 15일 새벽부터 많은 비.. 최고 200㎜
강풍 동반 해안지역도 50~100㎜ 예보.. 해상에도 풍랑특보 예상
  • 입력 : 2020. 05.14(목) 08:4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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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어 제주지방에 15일 새벽부터 또다시 산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4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15일 새벽부터 16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지형적 효과가 더해져 돌풍과 함께 15일 낮동안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15일 0시부터 16일 새벽 3시까지 예상강수량을 보면 제주도는 50~100㎜, 많은 곳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200㎜이상 내리겠다. 이번 비는 주말인 16일 낮동안 잠시 그쳤다가 휴일인 17일 오전에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비가 내리는 15일 새벽부터 9~14m/s의 바람이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16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4일 낮 기온은 21~25℃, 15일 아침기온은 17~18℃, 낮 기온은 20~24℃가 되겠다.

 해상에서도 15일 아침(06시)부터 밤(21시)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 제외)에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14일 하룻동안은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로 예보돼 야외활동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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